마음속에 피는 글

이제는 더 이상 헤메지 말자

두나별 2007. 6. 2. 20:58
  
이제는 더 이상 해매지 말자 /로드 바이런
이제는 더 이상
헤메지 말자.
이토록 늦은 한밤중에
지금도 가슴속엔
사랑이 깃들고
지금도 달빛은 환하지만
칼을 쓰면
칼집이 헤어지고
영혼이 괴로우면 
가슴이 허나니,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에도
휴식이 있어야 하느니라.
밤은 사랑을 위해있고,
낮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돌아오지만,
이제는 더 이상
헤메지 말자
아련히 흐르는 달빛 사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