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슬픈 사랑

두나별 2007. 9. 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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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사랑** 내몸이 너무 무겁다 날마다 비를 맞는것도 아닌데... 늘 온몸이 젖어있다 그대 보고파서 몸져 누운날 온몸은 열병으로 땀인지 눈물인지 축축한 차가움이 나를 덮는다 차라리 그대 만나지 말것을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있었다면 이렇게 내품에 안고 죽기까지 사랑하고파 아파하지 않아도 될것을... 눈뜨고 잠드는 순간까지 그대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은날 없고 한순간도 보고싶어 그리워하지 않은날 없으니... 보고픔에 너덜너덜 헤어진 살점에 그리움이란 소금이 뿌려지고... 지독히도 아파하다 쓰러져 오늘도 슬픈사랑에 온몸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