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도라지꽃 편지지 두나별 2007. 9. 13. 21:51 꿈의 나그네 /淸河.장지현. 물 봉선 핑크빛 물들어 갈 때 한줄기 소낙비 축복 함초롬히 젖은 꽃잎 풋풋하게 싱그러우면 천생의 구름 길에 달빛도 밝혀주는 고즈넉한 정경 이 울 때 너울너울 춤사위 지상을 향한 여정 깨지 못한 마음 추스르며 한없는 그리움에 설렌다. 가던 길 돌아 옴인데 이 어이 즐거우랴 내 가는 길에 본향의 사랑이 기다리는 호수여 내 예서 쉬었다 가리 낙원의 꿈길처럼 그렇게 피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