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해바라기에 잠자리 나는 길 두나별 2007. 10. 10. 22:32 가을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싶다 모습을 익혀두고 싶다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익혀두고 싶다 가을엔 사랑하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내 인생의 가을에도 곱게 물든 가을을 닮아 한폭의 수채화 이고 싶다. -----------박상휘 '가을엔 이런 사람이고 싶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