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미학(직접 찍은 것)
일본의 여기저기
두나별
2008. 4. 5. 01:18
황거로 가는 길목에 잔잔하게 흐르는 해저 호수
그 호수 위웨 여유롭게 노니는 고니 한마리!
분재처럼 잘 가꾸어 놓은 소나무!! 스스로 혼자 자생 한듯한 모습으로 큰 소나무이지만
흡사 분재와 같은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다.
가이드의 말로는 저기 보이는 저 건물..황거내의 개집 정도라고...ㅎㅎㅎ
그래도 내가 왔다고 하면 열릴듯한 문은 끝내 열리지 않고 굳게 닫혀버린 그 문앞에
꼿꼿하게 서 있는 일본 병사!!
거기에 상반되는 여유로운 잔잔한 호수에 노니는 고니는 누가 오가는지 무신경 한채
자신만의 봄을 만끽 하고 있다.
황거 공원내에 분재모습으로 자란 소나무 어쩌면 저렇게도 한결같이 같은 모습으로
저렇게 잘 가꾸어 놓았는지 정말 그 안에 속해 있는 하인들이 자신들이 정성을 모아
하인 한사람 한사람이 저 나무들을 한그루씩 가꾸어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입구에서만 보기엔 황거 내부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만
저기(가이드 말로 내부의 크기에 비하면 개집수준)보이는 저 정도만 봐도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운
그래서 겉모습만 보기 위해서도 저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든다는...
그러고 보면 우리 청와대는 많이 발전된 모습으로 더 많은 개방이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