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의 근황은...?

정선에서의 꿈같은 휴가

두나별 2011. 8. 3. 23:25

우리가 묵었던 숙소

 

주변이 모두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시원하고 운치가 너무 좋았다.

강가에는 물안개가 아침 저녁으로 시시 때때로 피어오르고...

 

강주변에는 강물과 어우러지게 원추리 꽃도 만발하고...

 

원추리 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그 꽃을 보고 그냥 올 내가 아니지.

강아지풀과 원추리를 몇송이 꺾어 창가에 두니 분위기는 훨씬 아름답고 부드러웠다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모든 구석구석이 아름답고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

여기서 5분거리에 리프팅 하는 곳도 있어서 나는 하지 않지만 그 사람들 하는거만

바라 보아도 설레고 재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한컷 찍으려 들면,

그새 물안개가 시샘을 해고 그들의 모습을 감춰 버려서 한컷도 찍지는 못했다.

 

위로 올라가 보아도, 아래로 내려가 보아도...그 아름다운 풍경은 끝간데를 몰랐다.

 

 

 

 

아우라지

뗏목놀이도 하고 일반 노젓는 배도 있고 줄을 당겨 많은 사람들을 무료로 강을 건네주는 배도 있었다.

부녀회에서 나온 주부들이 막걸리등 전을 부쳐서 팔기도 하고 관광객 유치를 제대로 하고 있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보고 지나치랴?

아우리지의 산물 아우라지 막걸리와 곤드레 나물전과 시골 향음이 물씬 풍기는 더덕구이

맛 보다도 분위기가 좋아서 아마도 맛은 더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제일 좋아 하는 달모양이다 초승달 아니면 그믐달?

좋은 사람과 같이 다니니 모든게 더 좋게 느껴지는가?

새로운 모든것이 좋고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이마음은 천사?

 

.

 

 

내가 그냥 멋진 풍경이나 찍고 말지.

나룻배를 타는 사람도 많았고 뗏목을 타는 사람에...그냥 강을 건너는 사람에..

줄을 당겨서 건너는 배를 타는 사람에 각양각색의 포즈로 모든 사람들의 움직임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줄을 당겨서 건너는 배를 타고 건너다 찍은 다리한컷!

캬~~!

무료로 강을 건네 주시는 아저씨가 고마워 음료수 두 캔을 사서 드렸지만...

배를 타고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행렬로 음료수 드실 시간도 없었다.

 

참으로 편리한 켐핑카!

조금만 틈이 있어도 그 자리에서 텐트치고.. 그 안에서 화장실..잠자리..조리실..

모든게 다 해결되는 참으로 현실성 있는 차다. 

레일크바이크!

인터넷 예약을 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8월까지 예약이 다 차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타지 못하고 장소가 어디인지 확인차 나와 보았다.

대신 8월 28일 일요일로 예약을 해 두었다.

27일인 토요일날 정선에 와서 숙박을 한뒤 이튿날 타야 할 것이다.

레일바이크~~!

28일날 보자~~~!

 

현장판매 50%

인터넷판매 50%로 이루어 지는 레일 바이크는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평소에는 5회를 운행 하지만 성수기 때 는 7회를 운행 한단다.

한 열차처럼 다 붙은것처럼 보이는데..

출발을 하면 한대씩 떨어져 나가면서 속도는 30미터 가량의 안전 거리를 유지 해야 한다고 한다.

얼마나 행렬이 긴지 우리 생각엔 묶여 있던 바이크들이 다 떠나려면 한시간도 더 걸릴 것 같은데...거기 서있는 레일바이크들이 다 떠나는 시간은 20분간이 소요 된다고 한다.

 

그 역을 떠나서 관광을 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종착역에 다다르면 뒤따라 가던 긴 열차(오픈)에 사람들이 옮겨 타고 그 바이크들은 열차가 같이 끌고 온다고 한다.

휴가 갔다 온지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빨리 27일이 기다려 진다.

이 레일바이크를 타면 위에 소개한 아우라지 근교도 다 지나간다

동굴도 지나고 햇볕이 날 때 는 뙤약볕도 쐬고..뒷 사람과 많이 떨궈 놓았을 땐...

틈을 봐서 사진도 찍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