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꼭 한번 보고싶다

두나별 2006. 7. 3. 21:08

 

라디오에서 "꼭 한번 보고싶다" 라는 주제로

 

문자나 한줄 낙서에 올려 달라는 2시의 데이트에서

 

윤종신의 멘트가 흘러 나왔다.

 

글쎄 과연 누굴까?

 

늘 생각만 해도  그립기만 한 그 사람!!

 

나도 문자를 보내 보냈다.

 

"아가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르는 하늘나라에 게신

 

어머니 "꼭 한번 보고싶다" 라고

 

갑자기 눈물이 고여서 눈앞이 아른거렸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

 

아니 나이가 들어 갈 수록 더 그런것 같다.

 

첫 아이 낳고도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그리며 한없이

 

그렇게 울고 또 울었건만...

 

그 애타는 마음을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 어찌 알것이며

 

부모를 여의어 보지않고서 어찌 알것인가?

 

 

내일부터 또 장마비가 폭우로 내린다는데...

 

비만 내리면 엄마가 하늘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아서

 

 난 비오는 날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