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두나별 2006. 7. 8. 00:36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살짝 미소 짓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느낌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세상에 때 묻지 않고 신선한 산소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욱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하다 못해 여린 마음을 가진 그런사람
내 마음까지도 맑아 질것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 비단결 같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서
바라만 보아도 기쁠 것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이 거짓되고 모순 투성이라도
그 사람은 진실 되고 믿음이 가는
그런 사람과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내 모든 것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그 눈빛 너무 맑고 그윽한 빛이어서
다가설 수 는 없지만 살짝 미소라도 보내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처럼 설레임의 마음을 가져다 주는 사람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질 것 같은 그런 사람을
오늘은 만나서 은은한 커피향을 마시며
긴긴 이야기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희망의 마음을 가져다 주는 사람
이끼 낀 마음에 화사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오늘은 그냥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그리움이 밀려오는 날
두 손을 꼭 잡고 한없이 같이 걷고 싶은 사람
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함박웃음 지으며 금방이라도
내게 올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마음 이쁜 그사람을 기다려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