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스크랩] 가을 사랑

두나별 2006. 9. 3. 10:49
     
      가을 사랑 파랗게 물든 하늘 가슴속 깊은 곳 까지 곱게 물들이고 찾아오는 산 불타는 열정 눈에 담아 한적한 바닷가 찻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앉아 웃음 꽃 피우며 따뜻한 차 한 잔을 하고 싶다.
     
    말 하지 않아도 
    바다가 이야기 하고
    단풍이 답을하면 뒹구는 낙엽에 
    가슴은 함께 두근거리고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파랗게 물든 하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발그레한 모습에서 
    가슴 벅차도록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할 말 잊어버려도 하얀 머리결 곱게 흩 날리는 억새 꽃 바라만 보고 있어도 찻잔속에 비치는 사랑스런 그대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며 웃음 꽃 피우는 감미로운 사랑 끝 없이 느끼는 그대 였으면 더 좋겠다.
    
    찬 바람 일면 서둘러 
    긴 여정 떠날 차비하는
    고와진 단풍잎들 
    파란 하늘 눈부시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갈대의 부름 소리에도 
    우리 함께의 마음으로
    흔들리는 찻잔속의 모습은 
    사랑스럽기만 하다,  
    
     
      한 세상 머물것 같아도 어느새 곱게 물든 옷 갈아 입고 파란 하늘속에 잠겨든다 우리 세상속 연민의 정으로 운명처럼 만나 사랑하기에 바람 처럼 자유롭게 구름처럼 여유롭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그대 순결한 영혼
    화려한 비상 꿈 꾸었고 
    바람이 되고자 하였어도
    이 땅에 머물러야 하는 운명
    어둠속의 영혼으로 
    남겨두지 말고 함께  
    별빛의 마음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영혼의 사랑
    하늘이 부를때까지 살아보자,
    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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