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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랑
파랗게 물든 하늘
가슴속 깊은 곳 까지
곱게 물들이고 찾아오는 산
불타는 열정 눈에 담아
한적한 바닷가 찻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앉아
웃음 꽃 피우며 따뜻한
차 한 잔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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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지 않아도
바다가 이야기 하고
단풍이 답을하면 뒹구는 낙엽에
가슴은 함께 두근거리고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파랗게 물든 하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발그레한 모습에서
가슴 벅차도록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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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잊어버려도
하얀 머리결 곱게 흩 날리는 억새 꽃
바라만 보고 있어도
찻잔속에 비치는
사랑스런 그대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며 웃음 꽃 피우는
감미로운 사랑 끝 없이 느끼는
그대 였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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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일면 서둘러
긴 여정 떠날 차비하는
고와진 단풍잎들
파란 하늘 눈부시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갈대의 부름 소리에도
우리 함께의 마음으로
흔들리는 찻잔속의 모습은
사랑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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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상 머물것 같아도
어느새 곱게 물든 옷 갈아 입고
파란 하늘속에 잠겨든다
우리 세상속 연민의 정으로
운명처럼 만나 사랑하기에
바람 처럼 자유롭게
구름처럼 여유롭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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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순결한 영혼
화려한 비상 꿈 꾸었고
바람이 되고자 하였어도
이 땅에 머물러야 하는 운명
어둠속의 영혼으로
남겨두지 말고 함께
별빛의 마음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영혼의 사랑
하늘이 부를때까지 살아보자,
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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