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스크랩] 그대가 그리워 지는 날은 두나별 2006. 11. 1. 21:26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은/박순영 하늘은 참으로 많은 사연을 담았고 바람은 늙었다 뒤척이는 하늘 짙은 그리움으로 푸른 눈을 뜨고 붉은 눈망울 앞에 먼춘 난 그대가 그리워 살며시 그대 이름 불러보지만 어둠만 깨울 뿐 만져볼수도 바라볼수도 없는 안개속에서 놓쳐버린 바람입니다 이렇게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은 길 잃은 듯 허공을 빙빙도는 눈망울이 슬픈 날입니다 출처 : 느낌이 좋은사람들글쓴이 : 유리별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