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종달새 노는 곳에.

두나별 2008. 3. 5. 22:41
      그대의 가슴에 유현주 그대 밤하늘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다운 큰 별에 내 이름 매달고 싶습니다 그대 갈피없이 길 잃었을 때 가장 넓은 길 보이는 곳에 푸른 신호등으로 서 있고 싶습니다 그대 지쳐 눕고 싶은 때 두 다리 뻗어 누울 곳 주는 받침대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 달 속에 동화처럼 날 때 날개 위에서 환호하는 피터팬이고 싶습니다 그대의 가슴에 아픔일지라도 가장 깊은 흔적으로 내 마음 새겨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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