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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img src="http://cafefiles.hanmail.net/3.gif" border=0 align=absmiddle> (자작) 밤으로 가는 양수리 강변에서....

두나별 2006. 4. 17. 21:50
    밤으로 가는 양수리 강변에서...
    
    
    
    
    
    바람 한점 없는 듯 잔잔한 물결위를
    기러기 네마리 날아간다
    물위를 두마리 물속을 두마리...
    궁전같이 이쁜집도 저 멀리 산등성이도
    대지 위에 물속에 마주보고 앉아서 
    흘러가는 흰구름만 야속하다 하누나
    서녘 하늘로 지는 노을이여!
    물결위를 더 이상 머무르지 못하고...
    하나 둘씩 불 밝히라 어둠을 재촉하네
    강물 속에 푸르던 하늘 어느 듯 사라지고
    먹빛 강물위엔 오색 찬란한 조명불빛
    저마다 형형색색 아름답기도 하여라
    2003년 3월 9일 유리별^^*
    낮이 밤으로 바뀌는 양수리의 강변을 보고...  
    
출처 : 느낌이 좋은사람들
글쓴이 : 유리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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