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
내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
주저없이 발걸음을 옮겨도 좋을만한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행복한날이
내 생애에 몇 날이나 있을련지...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고 만다면
내 주저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다간다면
당신 허락없이 내 맘대로
당신을 사랑하다 가겠습니다.
세월이 말없이 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강물이 되어
당신에게로 흘러갑니다.
당신 사랑해도 되냐고
묻지도 않겠습니다.
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끝이 어디쯤일까 ?
궁금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세월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강물 흐르는 것처럼
무작정 떠내려 보내렵니다.
마당에 심어놓은 포도나무 한그루에서
나날이 속살 쪄가는 포도처럼
내 사랑이 익어가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이 시작이지만
내 마음 가는대로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옮긴 글 ]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그대여.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오물이 욕망이라면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연꽃이 소망이리니,
욕망은 인간의 범주에 머물러
세상을 몰락으로 인도하고
소망은 하늘의 범주에 도달해
세상을 구원으로 인도한다.
그대여, 지금부터 소망하라.
- 이외수의《청춘불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