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편지지
그리고 지금, 나는 깨닫는다. 한없는 그리움이 바로 문제였다고. 그리움이 너무 많으면 마음이 범람한다. 간신히 막아 두었던 그리움의 뚝이 무너져 내리면 해야 할 말들은 길을 잃고 떠내려 가는 것이었다. #한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