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고 싶다 새가 되고 싶다. / 강해산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난 새가 되고 싶다. 배 고프면 먹고 잠 오면 자면 되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모르지 어쩜 새의 세계가 따로 있을 진 모른다. 아프락삭스를 향해 날아가야 하는 운명을 타고 태어나는 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복잡하게 얽혀서 .. 예쁜 편지지 2007.09.03
가을비 우산속 가을비 우산속에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 예쁜 편지지 2007.09.03
가을 수채화 이파리는 많아도 뿌리는 하나 거짓으로 보낸 젊음의 나날 동안 햇빛 속에서 잎과 꽃을 흔들었지만 이젠 나는 시들어 진실을 찾아가리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느니/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예쁜 편지지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