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생긴 일
캠퍼스에
머리 하나 그려 넣고
누군가가 기다릴 것 같은
갤러리에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어서
꼭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갔었는데
은행나무에
그리운 영혼하나 걸어주고
갈색 숨소리에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있는
그를 보고
여린 여인이
창가에서
눈물을 발라내는 것을 보았을 때
어께에 찬비가 젖고 있었습니다.

출처 : 오늘 두나의 별나라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글쓴이 : 두나별 원글보기
메모 :
'시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같이 좋은 날 (0) | 2007.07.04 |
---|---|
마음속에 남은 이름하나 (0) | 2007.06.24 |
앨범에 적은 비망록/로드 바이런 (0) | 2007.06.02 |
[스크랩] ★-그대의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0) | 2007.05.24 |
사랑/플래토닌 (0) | 2007.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