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의 여행
이임영
"차조심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
학교 갈 때 엄마가
타일러주는 말처럼
"흙이 보드랍고
햇살 잘 드는 곳에
자리 잘 잡아"
꽃씨를 날려보낼 때
엄마 나무가
타일러주었을 법도 한데
바람 따라 날아가던 꽃씨가
그만 강물에 빠져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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