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스크랩] <img src="http://cafefiles.hanmail.net/3.gif" border=0 align=absmiddle> (자작)봄이 오는 소리

두나별 2006. 7. 2. 17:28



봄이 오는 소리

아가의 손길처럼...엄마의 손길처럼...
가만히 부드럽게 스치는 보슬비

수줍음을 머금은 섬처녀쳐렴.... 뾰죽이 들녘의 고개내민 새싹들

꽃나들이 가는 화사한 옷차림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저 하늘의 태양

봄바람에 얇게 여민 옷차림처럼... 시냇가에 피어나는 철없는 버들가지

숫처녀의 갓 피어난 그 미소처럼.... 소박함을 가득 담은 목련의 꽃봉오리

자연의 신비함이여! 물소리 새소리! 깊은계곡 얼음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결소리

2003년 3월 4일 1시6분 두나별
한낮에 일어나 너무 화창한 날씨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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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느낌이 좋은사람들
글쓴이 : 유리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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