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향기

[스크랩] 생각은 새와 같아서

두나별 2006. 7. 2. 18:39
생각은 새와 같아서 詩:윤재철 생각은 새와 같아서 금세 저기 있다가도 없다 딱새 한 마리 수국꽃 가지 속에 들면 생각도 일없이 따라 들었다가 포르릉 그 새 날아올라 자취 끊기면 생각도 자취 없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 길은 다시 이어지고 그 길가 무성한 나무숲은 제 스스로 새들을 풀어 내니 잊었던 사람 생각도 스스로 그러하리라
출처 : 느낌이 좋은사람들
글쓴이 : 유리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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