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밝아 오면 詩/박현진 산화되어 가는 시간 속에서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불투명한 미래 창에 부딪히는 시계(視界)로 어두운 밤을 밝힌다. 잔잔히 흐르는 은하수 염원을 담아 밤을 비추면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마음들 손끝을 털고 어둠을 지니고 있던 고요를 지나 산란하는 햇살 아래 찬란한 여명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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