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의 근황은...?

공중 도덕 못 지키는 인간들...

두나별 2008. 2. 16. 00:29
2006년 03월 16일

    비가 하루종일 추덕 추덕 내렸다.

   많이도  아니고 그져 그렇게 조금씩...웬지 모를 우울함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가끔 바이오리듬 수치가 떨어짐인지...별일도 아닌것에 유난히

우울할 때 가 있다.

극심하게 우울하진 않지만 이것은 아마도 날씨 탓이려니...

라디오에서 조금 가슴 아픈 사연이 나오거나 감성적인 사연이라도 나올라치면

벌써 눈물부터 나려고 한다.

(다스려야 한다 마음을...다스려야 한다 자신을!!)

 

  퇴근을 하고 오는중에도 비는 계속 내린다.

  그냥 화끈하게 확 내리고 말지..,

 전철에서 오늘따라 웬 핸드폰들은 멜로디로 해 놓고

 그렇게 시끄럽게 여기서 저기서 벨소리에 게임 소리에 울려대는지..

 시시 때 때로 안내방송에서도 핸폰 진동으로 해 놓으라고 그리

 당부를 하건만도 쇠귀에 경읽기인가보다.

 내리기 직전까지도 내옆에 앉은 등치는 씨름 선수만한 사람이

 체신머리 없이 또 핸드폰을 멜로디로 해서 게임을 찾고있다.

 저걸보고 불쌍하다고 해야할지 얄밉다고 해야할지 분간이 가질 않았다.

 

속 넓고 자비로운 내가 참아야지.

아무렴  참아야 하고말고... 에 빈대떡이라도 먹자는 사람이 있었으면 싶지만..

그냥 조용히 집으로 향한다.

.

'두나의 근황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까지는...  (0) 2008.02.16
지독한 감기 때문에..  (0) 2008.02.16
선미야 생일 축하해  (0) 2008.02.16
오늘 같이 좋은 날  (0) 2008.02.16
비오는 거리는 싫어  (0) 200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