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4일
날이 무척 추워졌다.
아니 어제 이미 추워져 있었다.
겨울다운 겨울이 오기도 전에 꽃피고 따뜻한 봄 날이 벌써 그리워 진다.
예전엔 쓸쓸하고 낙엽 뒹구는 가을이 운치있고 분위기 잡기에 그만이라며
그리 좋아 하던 가을인데...이젠 겨울이 너무 빨리 와버림인지..
점점 꽃피는 봄이 좋아 진다.
나이가 먹어 감이겟지
오늘은 왠지 짜증이 나고 바이오리듬 수치가 떨어지는 날인가?
괜스리 집에와서 딸더러 야단치고 밥을 먹을거냐말거냐?
먹을거면 왜 그러고 있냐며 소리를 지르고...
시험 기간이 다가오는데 대체 공부는 안하고 정신이 있냐 없냐 해가며
야단 법석을 떠는 이 엄마 때문에
예쁜 우리 딸이 얼마나 괴로울까?
못된 엄마 만나서 엄마의 푸념 짜증 소리 지르면 또 다 들어야하는 괴로울 자혜
미안하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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