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03일
라디오에서 "꼭 한번 보고싶다" 라는 주제로
문자나 한줄 낙서에 올려 달라는 2시의 데이트에서
윤종신의 멘트가 흘러 나왔다.
글쎄 과연 누굴까?
늘 생각만 해도 그립기만 한 그 사람!!
나도 문자를 보냈다.
"아가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르는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 "꼭 한번 보고싶다" 라고
갑자기 눈물이 고여서 눈앞이 아른거렸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
아니 나이가 들어 갈 수록 더 그런 것 같다.
첫 아이 낳고도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그리며 한없이
그렇게 울고 또 울었건만...
그 애타는 마음을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 어찌 알 것이며
부모를 여의어 보지 않고서 어찌 알 것인가?
내일부터 또 장마비가 폭우로 내린다는데...
비만 내리면 엄마가 하늘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아서
난 비오는 날이 너무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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